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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치료의 선물

작성자: 홀로 또 함께

조회: 249 등록일: 2021-11-17

얄롬의 <치료의 선물>에서는 상담과정에서 상담자가 내담자를 돕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치료의 방법에 대해서 나온다. 치료자가 오랫동안 내담자들을 만나며 알게된 자신만의 독특한 치료의 방법과 치료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나에게 신선했고 ‘이런 방법들이 있네’ 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읽는 동안 깨달음이 있던 시간이었다.   <o:p></o:p>책일 읽고 몇 달이 지난 지금 내게 느껴지는 것은 ‘치료의 선물’이 ‘내담자뿐 아니라 상담자에게도 선물이구나’ 하는 것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상담회기 동안 열심히 내담자 이야기를 들어주고 반영해주며 현재 내담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변화되어 가는 내담자의 모습을 보며 상담자도 삶의 의미를 느끼고 귀한 내담자의 이야기속에서 인생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며 상담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도 된다. 그런 의미에서 ‘치료의 선물’은 내담자에게도 상담자에게도 그 상담 여정을 함께 가는 두 사람에게 ‘선물’이 되는 것 같다.그럼 상담자는 어떻게 상담하여야 할 것인가?지금 나는 많은 경험과 기술이 없는 애송이 상담자이지만 내담자와의 만남 속에서 진심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고 그 사람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이해하려하는 것, 그리하여 그 사람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려고 하는 진실된 마음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넓고 크게 보지 못하고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상담의 기술이 미약하지만 이런 상담자의 진실된 마음이 있다면 좀 더 자신을 갈고 닦아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성숙한 상담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부디 상담 장면에서 함께 하는 두 사람에게 치료의 시간이 선물이 되는 시간, 축복의 시간이 되길 희망해 본다.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0702"></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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